리뷰 및 개봉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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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165Hz, 커브드 지원 본격 게이밍 모니터, 루컴즈 스펙트럼 M3202DQ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게이밍PC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게이밍PC를 구성하고자 할 때 상당수의 사람들이 CPU나 그래픽카드와 같이 구동능력과 관련한 사양을 먼저 고려하곤 하는데, 사실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모니터다. 아무리 고성능PC라도 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부실하다면 게임 플레이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게이밍PC용으로 쓰기에 가장 최적의 화면 크기는 32인치라고 한다. 이보다 작으면 시각적 만족도가 떨어지며, 이보다 크면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크기에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고 조준점 표시나 헤드셋 거치대와 같은 게이밍 부가기능을 갖췄으며, 살짝 휜 화면을 통해 몰입..
2020.09.28 -
[IT 리뷰] '좋은 음질에 편안함까지?' 아론 뮤토리 R3
완전 무선 이어폰의 특징은 편의성이다. 선 없이 음악 및 영상 등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각기 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지가 놓여지는 셈. 그만큼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론 뮤토리 R3는 이 중 합리적인 가격대를 가진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흔히 합리적인 제품이라면 음질 혹은 기능적 요소에서 아쉬움이 있으리라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이어폰은 조금 다르다.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챙기면서 가격적 매력을 확보했기 때문.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깔끔한 마감, 휴대하기 적당한 크기 아론 뮤토리 R3의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리뷰에 쓰인 제품은 퍼플 블랙 색상인데, 짙은..
2020.03.22 -
[IT 신상공개]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는 없는 노이즈 캔슬링을 갖춘 AKG N400
삼성의 완전 무선 이어폰 최신 제품인 버즈 플러스가 공개되었을 때 업그레이드된 성능에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했지만 노이즈 캔슬링의 부재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걸 볼 수 있었죠. 어쩌면 노이즈 캔슬링은 이 AKG N400이라는 완전 무선 이어폰을 위해 아껴뒀던 기능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삼성 하만의 AKG N400은 AKG 브랜드의 첫 와이어리스 이어폰이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AKG의 마이크 기술을 집약시킨 스튜디오 품질의 마이크를 통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합니다. 주변 소리를 온전히 들려주는 모드와,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대화가 가능한 톡쓰루 모드 등을 지원하죠. AKG 헤드폰 앱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설정할 수 있고요. 블루투스 버전은 5..
2020.03.19 -
[IT 리뷰] 가성비 영상시청용, 가정용 태블릿, 엠피지오 레전드EZ
태블릿PC의 수요층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디자이너와 같이 펜 입력 기능을 통한 섬세한 작업을 요구하는 유형, 대학생 및 직장인과 같이 노트북을 대체할 휴대성 특화 태블릿PC를 선호하는 유형, 그리고 웹 서핑이나 및 영상 시청 등의 일상적인 이용이 주 목적인 유형이 대표적이다.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목적이 이렇게 다른 만큼, 태블릿PC를 선택하는 요령도 달라야 한다. 유튜브 시청만 하는 사람이 굳이 전문가나 쓸 만한 고가의 태블릿PC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엠피지오 레전드EZ'는 세 번째 유형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작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것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 요리를 할 때 좀 더 큰 화면으로 레시피를 확인하고 싶을 때 등의 상황이라면 10만원 남짓의 부담 없는 가격에..
2020.03.18 -
[리뷰] 27인치에 담긴 미술관, 넷기어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
표현 주의, 추상 주의의 거장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1866-1944)는 "형태는 잘 알아볼 수 없어도, 즉 대상이 없어도, 색채만으로도 감동을 준다."라는 말을 남겼다. 몬드리안의 추상 주의가 직선 위주의 정돈된 추상이었다면, 칸딘스키는 색채와 흐름으로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 칸딘스키는 규칙이나 형태에 얽매이지 않은 역동감을 담았으며, 현대 추상주의의 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그림이라는 대상을 구체적 대상을 표현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음악처럼 느낌과 색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런 그의 작품은 지난 1월 10일에서 2월 26일 사이 개최된 '칸딘스키 미디어 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로 만나볼 수 있었다. 해당 전시는 미술과 ..
2020.03.17 -
[IT 리뷰] 분명 하나인데 다 따로 있는 듯...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S20 제품군은 총 3가지. 가장 기본이 되는 S20을 시작으로 S20 플러스와 S20 울트라까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 중 가장 주목 받는 스마트폰을 꼽는다면 아마도 울트라가 아닐까 싶다. 큼직한 덩치는 뒤로 하더라도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100배 줌 촬영 등 카메라 성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크고 엄청난 카메라 성능을 갖춘 이 화제의 스마트폰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한다는, 그래서 S11이 아니라 S20이 되어버린 이 스마트폰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당연히 엄청난 덩치다. 무려 6.9인치. 가로 76mm, 세로 166.9mm, 두께 8.8mm다. 무게는 220g으로 제법 나가는 편. 아무..
2020.03.16 -
[IT 리뷰] 2020년판 '끝판왕' DSLR 카메라, 캐논 EOS-1D X 마크3
플래그십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경쟁 구도가 새로 짜였다. 캐논은 EOS-1D X 마크3로 니콘은 D6로 각각 도전장을 내민 것. 모두 올해 개최될 하계 올림픽을 겨냥한 것으로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최고의 결과물을 기록하거나, 극한의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당연히 덩치는 크지만 다양한 기능과 내구성, 촬영 신뢰도를 제공한다. 이 중 기자가 경험한 제품은 캐논의 플래그십 제품인 EOS-1D X 마크3. 전작이 출시된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기존 캐논의 플래그십은 오묘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동영상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과연 3세대는 그 아쉬움을 극복하고 정점에 섰을까? 실내외 촬영에 필요한 모든 것 우직한 모습, EOS-1D를 상징하는 유연한 ..
2020.03.16 -
[IT 리뷰] '폴더블폰에 1,000만 화소대 카메라를?' 갤럭시 Z 플립의 촬영 성능
갤럭시 Z 플립의 강점은 반으로 접어 쓰는 휴대성에 있다. 하지만 이 휴대성을 활용한 기능이 또 다른 특징으로 작용한다. 바로 사진 촬영 관련 기능이다. 이번 제품은 접을 때 180도 범위 내에서 원하는 각도로 고정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다. 심지어 90도 전후로 접어 놓으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셀프 촬영도 될 정도다. 그렇다면 갤럭시 Z 플립의 사진 촬영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갤럭시 Z 플립에 탑재된 후면 카메라는 2개. 각각 광각(123도)과 기본 화각(78도)에 대응하고 각각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품었다. 조리개 사양은 각각 f/2.2(광각)와 f/1.8(기본)이다. 2020년에 출시된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엔 그 사양이 매우 빈약한 편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화소가 ..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