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공기청정기라고 하면 거실이나 넓은 방 어딘가에 놓는 제품이라 생각을합니다. 말 그대로 오염된 공기와 이물질을 걸러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기청정 외에도 냉방 혹은 난방 기능을 갖춘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슨 퓨어쿨(pure cool) 시리즈였습니다. 사계절 혹은 오랜 시간 생활 속에 함께하는 공기청정기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런 다이슨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최근 공개한 퓨어쿨 미(pure cool me)가 그것. 흥미롭게도 모두를 위한 공기청정기가 아닌, 개인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내놓은 것입니다. 마치 한 때 유행했던 개인용 선풍기 같은 느낌이라면 과장일까요? 아무튼, 다이슨이 이번에 개개인을..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는 완전무선 이어폰, 헤드폰이 여전히 인기입니다. 애플 '에어팟'의 영향이긴 하지만, 조금의 케이블도 남기지 않은 완전무선 이어폰/헤드폰은 여러 모로 대단히 편리합니다. 이에 여러 제조사를 통해 다양한 완전무선 이어폰/헤드폰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워낙 많은 제품이 있어 선택에 적잖은 고민이 있으리라 봅니다. 90년 대 초중반 무렵 MP3 좀 들었다면 대부분 인식하고 있을 브랜드인 '코원(구 거원오디오)'도 블루투스 완전무선 이어폰 'CX5'를 최근 출시하고 소비자를 맞고 있습니다. 코원은 '그 시절', '아이리버'와 함께 국내외 MP3 시장을 호령하던 브랜드/제품으로, 현재도 고음질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플레뉴-PLENUE)를 비롯해, 이어폰, 디지털 학습기, 자동차 블랙박..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는 사람은 제품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하는 기능이나 성능이 있습니다. 손에 '촥' 달라붙는 그립감이나 조작을 더 편하게 해주는 여러 버튼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FPS 게임용 게이밍 마우스라면 빠른 DPI 변경 기능, 손의 움직임을 정확하 게 인식해 지체 없이 게임에 반영하는 스캔율이나 보고율 등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게이밍 마우스는 대체로 비싸며, 15~20만 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도 있습니다. 고급 게이밍 마우스는 추를 바꿔 끼워 무게를 변경하거나, 측면에 있는 물리 버튼을 바꾸거나, 마우스 크기 자체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거추장스러운 기능을 덜어내고 꼭 ..

요즘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표현은 유튜브를 본다는 말과 거의 같은 맥락으로 쓰이는 듯합니다. 10대를 대상으로 정보를 검색할 때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 사이트 혹은 검색엔진이 아닌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를 보면 정보 검색 및 소비 기준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작고 휴대하기 좋은 스마트폰보다는 화면을 키우고 베젤을 줄이면서 전체 부피를 줄인 대화면 스마트폰이 더 많은 인기를 끄는 듯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태블릿PC 역시 노트북을 대신하는 장치가 아니라 영상을 더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소비층이 있습니다. 다만 걸리는 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웬만한 브랜드의 태블릿PC는 40~50만 원을..

최근 몇 년간 그래픽이나 게임성이 훌륭한 게임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이에 따라 고성능 부품의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도 충분한 성능을 내고 싶은 사용자 층도 생겨나면서 하이엔드급은 물론 메인스트림급을 포함한 PC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했습니다. PC 주변기기 성장 역시 함께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잘 구동하는 PC를 넘어 타건감이 좋은 기계식 키보드, 다양한 버튼과 뛰어난 감도를 갖춘 마우스는 물론, 헤드셋, 책상, 의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제조사는 물론 새롭게 등장한 게이밍 브랜드가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모니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장치를 넘어 더 높은 주사율을 갖춰 끊김없이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빠른 응답속도, 사무용모니터보다 비교적 큰 ..

오큘러스는 첫 오큘러스 리프트가 출시한 후 3년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으니 사람들이 오큘러스의 의중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게 당연한거죠. 게다가 지난 1년 반 동안에는 독립형 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에 대한 소식만 계속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큘러스는 올 봄, 두 개의 헤드셋을 출시합니다. 지난주 GDC에서 발표된 오큘러스 리프트 S는 퀘스트의 PC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리프트의 제대로 된 후계 기종입니다. 비교적 경제적인 가격에 조금 더 고급 사양을 갖췄습니다. 리프트 S는 바이브 프로(Vive Pro)와는 성격이 다른데, 이건 좋은 소식입니다. HTC는 작년에 고급형 헤드셋인 바이브 프로를 출시했지만, 아무도 사지 않았다고 할 만큼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분명 환상적인 하드웨어이..

정말 삼성 스마트워치 답지 않아요. 아주 작고 가벼운게, 차고 있어도 부담이 전혀 없네요. 근데 그러려고 없앤 회전 베젤의 부재가 생각보다 큽니다. 앱 선택이랑 스크롤이 너무 불편한 것 같은데.... 이거 적응... 되겠죠...?? 가격은 249,700원. UNDERKG님 영상https://youtu.be/n5P85b0jnOc- 풀버전 개봉기는 http://underkg.co.kr/unboxing/2436999

2016년 잠시 동안 로지텍 G933는 무선 게이밍 헤드폰 부문에서 PCWorld 추천 제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매 가격이 약 100달러로 아스트로 A50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절반도 안 되면서, G933은 탁월한 음향에 정교한 숨은 마이크를 갖추었고, G930보다 한층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더니 G533이 출시됐습니다. 더 저렴하고, 더 멋진 외양에 편리하기까지 한 PC 전용 제품입니다. 이런 G533은 지금까지 거의 2년 동안이나 PCWorld의 추천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와 함께 G933의 후속작인 G935가 과연 G533을 넘을수 있을지 살펴봅시다!!! 디자인우리가 G533을 인정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멋진 외관 때문이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로지텍은 디자인 면에서 꾸준히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