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및 개봉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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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모기야, 우리 이제 그만 만나 - 엔보우 N트랩 해충 퇴치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캠핑이나 낚시 같은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하루 만이라도 한적한 곳에서 쉬면 작은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 하지만 날이 따뜻한 만큼, 모기를 비롯한 각종 날벌레도 많아졌다. 한 낮에도 수풀이 무성한 곳이라면 모기가 달려들고, 불 켜진 텐트는 주변 벌레들의 '핫플'이다. 싱글이라면 나 좋다고 달려드는 것은 모기 뿐이라고 자조적으로 말 하지만, 쉴 때 만큼은 제발 괴롭히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이 때 휴대용 해충 퇴치기 이용한다면 편안한 휴식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엔보우 N트랩은 이러한 캠핑 등의 나들이에 어울리는 휴대용 모기 퇴치기다. 연기나 냄새로 모기를 쫓아내는 퇴치기와 달리, 자외선으로 모기를 유인해 잡는다. 냄새가 없는 것은 물..
2019.06.16 -
[IT 리뷰] '잃는 것만큼 확실하게 얻는다' 니코르 Z 24-70mm f/2.8 S
니콘 Z 시리즈는 지난해 출시된 풀프레임(35mm 필름 판형에 준하는 이미지센서) 미러리스 카메라로 뛰어난 성능과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설계한 Z 마운트가 있다. 렌즈와 센서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마운트 직경을 늘려 고성능 렌즈 대응에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출시와 함께 니콘은 여러 렌즈를 투입했는데, 그 중 하나가 표준 영역에 대응하는 24-70mm 줌렌즈였다. 하지만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일까? 최대 개방 조리개를 f/4로 제한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니콘은 이 24-70mm 렌즈의 완성판을 선보이게 되었다. 니코르(NIKKOR) Z 24-70mm f/2.8 S가 그 주인공이다. 이 렌즈는 니콘 고성능 표준 줌렌즈의 공식을 ..
2019.06.15 -
[IT 리뷰] 게이머, 전문가를 위한 고속 SSD, WD Black SN750 NVMe
PC 시스템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를테면 게임 그래픽을 좀더 부드럽게 구동하려면 그래픽카드의 연산능력이 중요하고, 보다 덩치 큰 프로그램을 구동하려면 시스템 메모리(RAM)의 용량이 중요하며, 동시에 여러 작업을 원활히 하려고 한다면 CPU 코어의 수가 많은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PC 사용자의 실질적인 체감성능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저장장치다. PC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작업은 이 저장장치에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요즘은 예전에 PC용 저장장치의 주류를 이루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대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대중화되면서 PC의 체감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젠 단순히 HDD보다 빠르다는 것 만으..
2019.06.14 -
[IT 리뷰] '뜨거우면 당연히 식혀야죠' WD Black SN750 히트싱크
PC 성능을 높이려면 어느 한 쪽에 집중하는 것보다 전반적인 균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저장장치 등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품에 관심을 가져야 쾌적하게 PC 작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최근에는 주요 부품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다 보니 다른 요소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저장장치다. 하드디스크로 대표되는 과거 저장장치는 비용은 저렴하면서 대용량을 제공해 오랜 시간 PC용 저장장치로 각광 받아왔지만 자기 원판(플래터)을 빠르게 회전시키는 구조적 한계로 전송속도 자체를 끌어올리기 어려웠다. 그러나 반도체(낸드플래시)에 데이터를 담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등장으로 저장장치의 판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됐다. 초기에는 메모리를 주로 생산하던 제조사들이 ..
2019.06.14 -
[컴퓨텍스2019] 인텔, CPU 넘어 GPU 기업으로 나아간다
인텔은 우리에게 CPU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인텔은 내장 그래픽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에 탑재된 인텔 HD그래픽스 4000시리즈가 등장한 이후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위한 최소한의 성능을 갖춘 로우엔드 그래픽 카드가 자취를 감췄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과거보다 높아진 인텔 내장 그래픽 성능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초경량 노트북 비중이 커졌다. LG 그램 등의 초경량 노트북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낮은 내장 그래픽을 바탕으로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인텔은 이번 컴퓨텍스 2019를 통해 그래픽과 관련한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내장 그래픽 성능이 크..
2019.06.09 -
[컴퓨텍스2019] '하나의 노트북, 두 개의 디스플레이' 젠북 프로 듀오 미리보기
“에이수스는 새로운 PC 시대를 제안하고자 한다!” Y.C. 첸(Chen) 에이수스 PC 제품 부문 이사가 말했을 때, 약간의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PC를 제안하겠다며 등장한 제품이 많았던 것도 있겠지만, 너무 뻔한 시작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공개한 노트북은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가 그것. 새로운 젠북은 외모부터 충격적이다. 덮개를 열면 화면 두 개가 나타난다. 노트북 상단에 있는 주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부분에 탑재되는 '스크린 패드 플러스'로 구성되는 형태다. 키보드가 하단으로 밀려났지만 그만큼 화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는 제품에 따라 다르게 쓰였다. 15.6인치인 젠북 프로 듀오는 상단에 4K 해상도(3..
2019.06.08 -
[컴퓨텍스2019] PC 게이밍 시장의 강자들, 컴퓨텍스에 모였다
이번 컴퓨텍스 2019(Computex 2019)에서 강조하는 주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블록체인,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등이다. 특히 각종 포럼이나 키노트에서 인공지능 및 5G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품과 서비스가 선보이는 부스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게이밍'이다. 컴퓨텍스가 열리는 대만에 PC 하드웨어 제조사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PC 시장이 모바일 등에 밀려 성장세가 둔화되었다고 하지만, PC 제조사들은 게이밍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어느정도 성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고품질 게임을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선 그만큼의 성능을 가진 PC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주변기기 시장 역시..
2019.06.07 -
[컴퓨텍스2019] '240Hz 모니터를 들고 다녀?' ROG 스트릭스 XG17 미리보기
게이머가 게임을 즐길 곳은 많지 않다. 집에서 즐기거나 PC방 같은 공간에서 즐기는 정도다. 닌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 휴대 게임기를 들고 다니면서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그런데 이 제품의 등장으로 게이밍 경험이 한 번 더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에이수스는 'ROG 스트릭스(Strix) XG17'을 공개했다. 휴대용 모니터인데, 사양이 예사롭지 않다. 우선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부분은 '세계 첫 240Hz 포터블 게이밍 모니터'다. 240Hz는 주사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1초에 화면이 240회 깜박임을 의미한다. 그 동안 휴대용 모니터가 많이 등장했지만 1초에 화면이 240회 깜박이는 제품은 없었고 대부분 1초에 60회 깜박이는(60Hz) 정도에 불..
2019.06.06